5월 봄꽃축제 정리 (곡성, 황매산, 제주)
5월은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꽃축제와 자연 명소가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곡성의 장미축제, 황매산의 철쭉제, 제주 유채꽃축제는 2025년 봄에 가장 주목받는 축제로 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꽃 명소별 개화 시기, 입장료, 주요 행사 등을 상세히 정리해 드리며,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분들께 유용한 팁도 함께 제공합니다.
곡성 세계장미축제의 매력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매년 5월 중순부터 전라남도 곡성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장미 관련 축제입니다. 이곳은 1,000여 종의 다양한 장미꽃이 피어나는 장미공원으로,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2025년 장미축제는 야간 개장을 확대하고, ‘빛과 장미의 밤’이라는 주제로 조명존을 설치해 더 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반사된 장미들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진 촬영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는 무료이며, 장미차 시음 및 장미 아이스크림 체험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곡성역 인근에서 축제가 열려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KTX와 연계한 봄꽃 투어 패키지도 운영되고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황매산 철쭉제 풍경과 꿀팁
경상남도 합천과 산청에 걸쳐 있는 황매산은 봄철 철쭉 군락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 1,100m 고지에 조성된 철쭉 군락지는 붉은빛의 철쭉이 산 능선을 따라 피어나며 장관을 이루죠. 황매산 철쭉제는 보통 5월 초부터 중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개방됩니다. 철쭉 외에도 일출 명소로 유명해 새벽부터 등산객들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른 새벽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면, 철쭉 사이로 솟는 해가 인생샷을 선사해 SNS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킵니다. 단, 황매산은 접근성이 쉽지 않아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를 이용하는 편이 편리하며, 주말에는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므로 이른 시간 방문을 권장합니다. 또 고지대인 만큼 일교차가 크니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제주 유채꽃축제의 정취
제주 유채꽃축제는 대한민국 봄 여행의 상징적인 행사 중 하나로, 유채꽃밭의 노란 물결이 제주도의 초원을 수놓습니다. 4월 중순부터 시작해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 장소는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이며, 넓은 유채꽃밭 속 산책로와 포토존이 잘 갖춰져 있어 인생샷을 찍기에도 더없이 좋습니다. 특히 제주 바람에 살랑이는 유채꽃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감성을 전해주며, 커플 여행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지역 특산물 장터, 야외 공연, 제주 마을 체험 등이 함께 운영되어 단순한 꽃 감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줍니다. 단, 항공권 수요가 높은 시기이므로 미리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며, 렌터카 예약도 빠르게 마감되니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처럼, 전국 곳곳이 꽃으로 물들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곡성의 장미, 황매산의 철쭉, 제주의 유채꽃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대표 봄꽃 명소입니다. 이번 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를 계획해보세요. 미리 준비하면 더욱 완벽한 봄나들이가 될 것입니다!